대정고등학교(교장 우옥희)는 지난 1월 31일(금) 제67회 졸업식에서 대정고등학교총동창회와 동문, 지역사회단체 및 인사들이 졸업생 18명에게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정고총동창회(회장 양창선)와 성일레미콘(대표 이숙자)은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 4명에게 1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미라씨 등 지역주민 5명은 ‘만덕상회’라는 이름으로 플리마켓을 1년 동안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500만원을 지원했다.
익명의 지역 주민은 대학에 진학한 학생 중 환경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를 2년 동안 지급해 주는 것으로 약정하여 올해 1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이드삼정 대표이사인 문용만 동문(31회 졸업생)은 지난해 12월 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우옥희 대정고 교장은“‘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총동창회와 동문, 지역사회가 학교와 한 마음이 되어 대정고를 명문학교로 키워내는데 큰 몫을 해주고 있다”며, “특히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우수 대학 진학자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펼쳐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지원 됐고,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관심과 지원을 통한 학교 발전이 곧,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정고 제 67회 졸업식장에서 전수된 장학금 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정고총동창회 1100만원 ▲성일레미콘 대표 이숙자 300만원 ▲청정농원 대표 김천수 200만원 ▲김현신 동문 100만원▲최남단식당 대표 좌영식 100만원 ▲대일CM(전기)대표 이태봉 50만원 ▲모슬포 중앙교회 50만원▲재경 대정고동창회 100만원 ▲정우장학회 50만원 ▲대정여성의용소방대 30만원 ▲만덕상회(김미라, 강희숙, 유선우, 윤경애, 이영신) 500만원 ▲윤경애 100만원 ▲익명(매월 50만원, 2년 지급) 1200만원 ▲백록회 100만원 ▲국제라이온스 50만원 ▲문용만 동문[31회 졸업생·㈜가이드삼정 대표이사]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 기탁(201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