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 어선원ㆍ민간단체ㆍ공직자 등 “감염병 대응 최전선서 도민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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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중 어선원ㆍ민간단체ㆍ공직자 등 “감염병 대응 최전선서 도민안전 지킨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2.0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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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카메라 업무 전 직원 순환근무… 120콜센터·보건환경연구원‘24시간 비상근무
원희룡 지사 “전 공직자 철통 방역과 위기극복 노력 감사” 현장 격려 방문 계획
도민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최일선에 공직자들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근무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민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최일선에 공직자들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근무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최전선에서 도민 안전을 지키고 촘촘한 방역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공항과 항만에서 사전 예방을 위한 발열 감시 카메라 운영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인력을 총 20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여성국 보건건강위생과

이들은 의사·간호사와 함께 지난 2일부터 공항 국내선 도착장과 항만 여객선 도착장 등 발열감시 카메라 설치 4개 장소에 2교대로 근무 중이다.

더불어 도 자치경찰단에서 파견된 공무원 1명이 전담해 발열감시 카메라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안전정책과 소속 공무원 1명이 추가로 파견된다.

※ 관련 문의: 정인보 과장 064) 710-2910

◎ 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검체 실시간 검사

바이러스 검체를 실시간으로 검사해 감염 유무를 알려주는 제주보건환경연구원도 분주하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은 밀려드는 검사 요구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에 감염증 검사 인력 1명을 지원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전문 인력 확보도 추진 중이다.

※ 관련 문의: 보건환경연구원 고신효 감염병검사과장 064) 710-7510

◎ 도민안전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지난 30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각 분야에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전파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총 16명의 공직자가 주말도 반납한 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 관련 문의: 도민안전실 재난대응과 사회재난팀 문경종 팀장 064) 710-3631

◎ 제주 120만덕콜센터, 상담업무 폭주 비상근무

더불어 제주 120만덕콜센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상담 업무가 폭증함에 따라 근무인력을 확대(25→28명)하여 자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120만덕콜센터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접수받은 총 민원 상담건수는 1만3817건(하루 평균 1,727건)으로, 전년 동기 9992건(하루 평균 1,249건)보다 급증한 상태다.

상담원들은 감염증과 관련해 ▲숙박·항공기·렌터카 취소 수수료 면제 여부 ▲손세정제 및 마스크 배포 계획 ▲식당 및 관광업소 지원 대책 ▲의심 증상 안내 등의 민원을 접수 받아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민원을 대응 중이다.

※ 관련 문의: 특별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김명준 팀장 064) 710-6831

◎ 제주시․서귀포시 6개 보건소

각 행정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보건소에 전문 간호 인력을 추가 지원한다.

제주시는 간호직 공무원 4명 등 총 5명을 제주시보건소에 파견해 감염병 대응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서귀포시에서는 간호직 공무원 4명을 서귀포보건소(2명)와 서귀포동부보건소(1명), 서귀포서부보건소(1명)로 보내 민원 대응과 역학조사, 행정지원 업무 등에 투입시켰다.

도내 6개 보건소(제주, 제주동부, 제주서부, 서귀포, 서귀포동부, 서귀포서부)는 의심환자 발생 시 선별진료소 격리 병상으로의 이송,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의뢰, 집중관찰대상자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철통 방역과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공직자와 관련 기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모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선 현장들을 찾아 신종코로나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공직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늘 오후 2시에는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한다.

※ 관련 문의: 총무과 임홍철 총무팀장 064) 710-6441

◎ 조업중 선원 신종코로나 이겨내자”… 바다에서 온정의 손길/  취약계층에 방역물품 구입에 써달라 100만원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 청정 제주를 함께 지키겠다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경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제주 출신이라 밝힌 한 선원이 전화를 걸어왔다.

현재 조업 중이라 밝힌 그는 100만 원을 기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에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구입해 전달해 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달된 기탁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청년콘텐츠협동조합에서는 마스크 2000개 기부

또 이날 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대표자 강한철)에서는 성인용 일반마스크 2000개를 전달하며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아동복지시설, 여성폭력 피해 시설, 한부모 가족 시설에 오늘(6일) 전달된다.

※ 관련 문의: 도민안전실 재난대응과 사회재난팀 문경종 팀장 064) 710-3631

◎ 한국공항공사․도간호협회․도의사회․해운조합, 협력의지 밝혀

제주 하늘길과 뱃길을 사수하기 위해 제주 지역 유관기관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각 기관과 단체들은 제주지역 공항과 항만에 국내선 발열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상황을 환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제적인 위기를 함께 극복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김수봉 본부장)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 발열 감시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검역 체계에 적극 협력 중이다.

도 간호협회(송월숙 회장)와 도 간호조무사협회(김희자 회장)는 지난 4일과 5일 공항 발열 감시 자원봉사에 함께하며, 향후 이어질 발열 감시에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 의사회(강지언 회장)는 지난 5일 공항 발열감시 의료진으로 직접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도에서 진행하는 감염병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에서는 발열감시 공항 근무자의 업무 지원과 질서 유지를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장영태 지부장)도 앞으로 발열 기자재 설치를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혀왔다.

※ 관련 문의: 보건복지여성국 보건건강위생과 정인보 과장 064) 710-2910

앞으로 제주도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서 공·항만의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도내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도민의 불안감 해소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 국제학교 학생 교직원 매일 발열 체크중 “이상 증상 없음” /  선제적으로 대응’… 제주도, 통역 문제 해소 위해 신고절차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이 전교생과 교직원 453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까지 이상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일시적으로 미열 증상을 보인 학생이 있었지만 교내 메디컬센터에서 집중 관리한 결과, 5일 정상 체온으로 회복돼 일상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을 방문했거나 경유했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4일간 선제적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선제적 자가 격리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5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외국인들의 통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메디컬센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1339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신고자→학교 메디컬센터→1339→신고자)를 만들고 재학생들에게 안내중이다.

이밖에도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교내 방역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들에게도 발열 점검 및 대응방안을 홍보하는 안내문을 이메일을 통해 전달했으며, 학교 인근 아파트에도 감염증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홍보하는 방송문과 녹음파일(영문‧중문)을 배포하고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 관련 문의: 특별자치행정국 영어교육도시팀장 이승훈 064) 710-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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