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대상 인접지 등 추가 조류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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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공항 대상 인접지 등 추가 조류 조사 실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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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위한 봄철 철새 조사 5월까지 20차례 시행

제주도, 조류충돌 위험성 등 정확한 현장 정보제공 지원 등 조사 적극 협력
국토교통부는 제주제2공항 대상지 인접지역 등에 대한 추가 조류조사를 실시한다. 금번 조사에는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제주본부 조류팀 등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지금까지 5차례 조류조사에 더해 추가 조사까지 하면 이 지역에 대한 사계절 조사가 모두 이뤄지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제2공항 대상지 인접지역 등에 대한 추가 조류조사를 실시한다. 금번 조사에는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제주본부 조류팀 등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지금까지 5차례 조류조사에 더해 추가 조사까지 하면 이 지역에 대한 사계절 조사가 모두 이뤄지게 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을 위해 제주 제2공항 대상지역 및 인접지역 등에 대한 추가 조류조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조류충돌 위험성 등 정확한 현장 정보제공 지원 등 조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부터 두 차례 예비조사를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조류 출현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주관하고,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조류팀 등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5월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제2공항 대상지역 및 인접지역을 포함해 하도리, 종달리, 오조리, 성산~남원 해안 등 대규모 조류 출현 예상지역을 비롯해 예정지 인근 한못, 직구물, 성읍저수지, 온평~신천 해안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7일 오후 1시부터는 하도리 포구, 오조포구, 성산~표선~남원 해안을 중심으로 조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추가 조류조사가 면밀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지역 현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조사단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항확충지원단에서는 7일 조류조사 현장을 찾아 “조류충돌 위험성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법정보호종 출현 유무에 따른 조류보호를 위해서라도 정확하고 충분하게 조사를 진행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사업 시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예측 평가하여 해당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되는 법적절차이다.

조류조사는 지금까지 여름철 조사 (‘17.9·’19.8),겨울철 조사(‘18.1·’18.2), 가을철 조사(‘19.11) 등 총 5차례에 걸쳐 실시했고, 이번에 추가로 겨울·봄철 조사(’20.1~5)까지 진행하면 사계절 모두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결과 등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하여 환경부에 재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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