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희망기업 육성 속도 낸다…2차 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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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희망기업 육성 속도 낸다…2차 수요조사 실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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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0일 상장 준비기업 대상 ‘2차 상장희망기업 온라인 수요조사’ 진행
- 타 상장희망기업·상장지원 유관기관 간 연계 및 관련 포럼·행사 등 참여 유도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20일까지 도내에서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차 조사에 이어 2차 상장희망기업 온라인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과제인 ‘도내 기업 상장 수준 육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첫 상장희망기업 온라인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수요조사에서 상장의사를 밝힌 24개사에 대한 기업평가전문기관의 역량진단 결과를 토대로 2023년 상장 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을 구체화했으며, 이달 중 지원사업 공고를 낼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장기업 지원사업에 신청하려는 기업의 사전자격으로 온라인 수요조사에서 상장의사를 제출토록 할 예정이며, 상장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 중 1차 수요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2차 조사기간에는 반드시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1차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에 역량진단 결과를 공유했으며, 상장지원 컨설팅과 지원 포럼 참여 등 정보 제공과 증권사 등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의 상장 이해도를 높여왔다.

2차 수요조사를 거쳐 추가로 참여하는 기업에도 역량진단을 통해 상장여건에 견준 기업현황을 파악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타 상장희망기업 및 상장지원 유관기관과의 연계, 상장지원 포럼 및 각종 투자유치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장희망기업들의 상장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상장은 기업의 자본과 노력을 많이 요구하는 과정이기에 기업의 상장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상장희망기업들이 도의 상장지원사업에 신청하기 전 반드시 수요조사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달 내에 공고를 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상장희망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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