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 제주관광의 품격·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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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찰, 제주관광의 품격·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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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든든한 제주관광 지킴이, '23년 제주 관광경찰 시동
-관광지와 공·항만 등 위생, 숙박, 교통 등 관광안전 활동 집중 추진
제주자치경찰단이 관광객 안전과 제주관광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펴 안전하고 품격높은 제주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항만에서의 관광치안활동.

제주자치경찰단은 관광객 불편신고센터 운영을 비롯해 불법숙박업 단속, 항만과 공항에서의 불법 호객, 쓰레기 투기, 불법 주정차, 수학여행 등 단체 수송버스 기사 음주 감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내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치(1381만 1068명)를 기록한 2022년 다양한 관광경찰 활동으로 관광치안을 확립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023년에는 제주관광 활성화에 대응해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경찰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은 관광객의 안전과 질서유지, 관광산업의 부조리 근절을 위한 관광경찰 활동을 벌였고,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으로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자치경찰은 지난해 불법숙박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 패트롤(Cyber Patrol) 전담반」을 운영, 미신고 숙박업소 54개소와 무등록 야영장 4개소를 적발했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불법 캠핑장과 카라반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을 단속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성범죄 전과자가 여성전용숙소를 불법 운영하는 행위를 적발·단속하고 도내 여성전용 숙소로 홍보하는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작년 한해 1186건의 불편 민원을 접수했고, 분야별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력, 불편민원 처리 시간을 최소화했다.

한편, 제주여행의 관문인 공항・만에서는 관광질서를 어지럽히는 호객행위, 쓰레기투기, 불법주정차 등 2037건을 단속했고, 수학여행 등 단체수송 버스기사 대상 음주감지를 69회 실시해 단체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한곳에 오래 머무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소규모 관광객이 자주 찾는 숲길, 올레길 등을 선정해 90회의 기마순찰을 펼쳤으며, 도내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승마교실도 27회 진행하는 등 치안서비스도 적극 제공했다.

사려니숲길 기마 순찰

또한,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활용한 순찰방식을 도입한 「탐라관광순찰대」를 운영, 주요 관광지에서 기동성과 대면성을 겸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 및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한 ‘보행자 안심구간’, ‘개인형 이동장치 특별 관리구간’ 등 약 8.6㎞ 구간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위반행위 157건 단속 등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도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8개 중・고교에서 24회에 걸쳐 진행해 청소년 안전의식 함양에도 기여했다.

자치경찰단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관광객들이 제주에 꾸준히 찾아오기 위한 전제조건은 관광질서의 확립”이라며 “2023년에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은 도민과 관광객의 치안수요에 응답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관광제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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