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 마디] (33)ᄃᆞᆼ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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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 마디] (33)ᄃᆞᆼ차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3.01.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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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ᄃᆞᆼ차다(아래아 발음이 안되면 '당차다', '동차다'로 읽음)

(형용사) 과감하게 추진하다, 야무지다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예문]

“어둑악 ᄇᆞᆰ악 ᄒᆞ단 보난 어느 트멍에 무술년 새날이 ᄃᆞᆼ겨젼 ᄇᆞᆰ앗수다. 그 ᄉᆞ이 ᄀᆞᆸᄀᆞᆸᄒᆞ단 일덜광 설룬 일덜은 ᄆᆞᆫ 이ᄌᆞ불곡 새해 새ᄆᆞ심으로 ᄒᆞᆫ디덜 ᄃᆞᆼ차게 ᄃᆞᆯ려 보게마씀. 경ᄒᆞ고, 제주어를 ᄉᆞ랑ᄒᆞ는 모든 분덜신디 건강광 지꺼진 웃음이 ᄀᆞ득ᄒᆞᆫ ᄒᆞᆫ 해가 뒈시길 빌쿠다”

[낱말]

[어둑악 ᄇᆞᆰ악] = 어두웠다가 밝았다가

[ᄒᆞ단 보난] = 하다 보니, ᄒᆞ다+보다

[트멍] [트망] [끄멍] [끔] [틈바기] = 사이, 틈 (시간과 공간에 다 쓰임)

[ᄃᆞᆼ기다] [ᄃᆞ리다] [ᄃᆞᆼ이다] = 당기다

[ᄇᆞᆰ다] = 밝다

[그ᄉᆞ이] = 그사이

[ᄀᆞᆸᄀᆞᆸᄒᆞ다] [ᄀᆞᄁᆞᆸᄒᆞ다] = 갑갑하다

[설룹다] = 섧다

[이지다] [이치다] = 잊다

[이저불고] = 잊어버리고

[ᄃᆞᆯ리다] [ᄃᆞᆮ다] = 달리다

[지꺼지다] = 기뻐하다

[ᄀᆞ득] = 가득

[뒈시길] = 되시기를

[빌쿠다] =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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