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교육 확산으로 도민 문화향유권 확대
상태바
제주도, 문화예술교육 확산으로 도민 문화향유권 확대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3.01.24 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에 20억 원 투자…꿈꾸는 예술터 조성 추진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지원을 통해 생애주기별・계층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 문화산업 및 문화재를 교육내용으로 하거나 교육과정에 활용하는 교육으로, 교육청은 학교문화예술교육을,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한다.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 및 친숙성 증대 ▲자아존중감, 행복감 등 정서적 안정감 증대 ▲상호친밀감, 유대감 등 인적자본 제고 등의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민 예술적 감수성 개발・참여기회 확대 위해 20억 원 투입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인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과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확산시켜 나간다.

우선, 지역기반 문화예술교육 추진을 통해 도민의 예술적 감수성 개발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2억 원)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는 유아기에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사업(2.7억 원)도 추진해 지역사회 소수 집단의 문화표현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그밖에도 국악분야 학교예술강사(2억 4000만원) 및 문화예술교육사 배치 지원(8000만 원)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 및 시설을 활용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시설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본격 조성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예술교육시설 전용시설(꿈꾸는 예술터)’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

옛 중문119센터 리모델링으로 24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지역에 문화예술교육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마련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해 4월 공모에 선정돼 현재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 공모를 할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일상에서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주도적으로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디딤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문화예술교육 가치 확산이 문화예술에 대한 자질을 발견하고, 자신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