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참여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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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참여자 ‘만족’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1.3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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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특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1.5점으로 나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참여 탐방객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해변마을 샘물.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참여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에 참여한 도민, 관광객 등 3500여 명 중 7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5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제주도는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 △제주 자연생태계 인식 변화 △프로그램 담당 직원 만족도 △담당 직원 전문성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프로그램 재참여 의향 △지인 추천 의향 △프로그램 잠재성장력 △프로그램 필요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프로그램 담당 직원 만족도(97.61점)가 가장 높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85.71점)가 가장 낮았다.

응답자의 만족도는 담당 직원 전문성(95.23점), 프로그램 필요도(93.8점), 프로그램 잠재성장력(92.85점),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92.38점), 지인 추천 의향(91.66점), 프로그램 재참여 의향(91.66점), 제주 자연생태계 인식 변화(90.71점),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89.04점)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환경보전기금을 재원으로 자연자산과 지역의 향토문화, 지역 생산물 등을 연계한 다양한 자연친화적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의 해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주민소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 1억 원을 △제주자연 학습 및 환경의식 개선 운동 △다ᄒᆞᆫ디 수색대 △오름 명상요가 프로그램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 네이처링’ 등 14개 단체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특색 있는 생태관광 콘텐츠에 걸맞은 특화사업 선정을 위해 2월 중순부터 공모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곶자왈, 오름, 습지 관련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탐방객들이 쉼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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