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마필 조련 지원…서둘러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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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마필 조련 지원…서둘러 신청하세요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1.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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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육성마 기본 순치비·제주경마장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전환 순치비 지원
제주도는 육성마 기본 순치 및 제주경마장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순치 조련사업비를 지원, 제주산 마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한라마 농가의 소득보전을 지원한다. 서귀포산업과학고 말산업 양성기관 자료사진.
제주도는 육성마 기본 순치 및 제주경마장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순치 조련사업비를 지원, 제주산 마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한라마 농가의 소득보전을 지원한다. 서귀포산업과학고 말산업 양성기관 자료사진.

제주도는 제주산 마필의 가치향상과 한라마 경주 종료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육성마 기본 순치비와 제주경마장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하는 순치사업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4억4000만원(보조 2억6400, 자부담 1억7600)을 투입해 육성마 기본 순치와 제주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전환 순치 등 제주산 마필 조련 사업을 추진한다.

육성마 기본 순치비 지원사업은 2억 4,000만 원을 들여 18개월 이상 35개월 미만의 육성단계에 있는 등록마 150마리를 대상으로 경주마 또는 승용마로 전문훈련을 시작하기 전 말 거점 조련시설에서의 기초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련 과정은 육성마 굴레 씌우기, 조마삭 훈련, 안장 순치까지의 1개월 과정과 안장 순치 후 기승(騎乘) 순치를 포함한 2개월 과정으로 조련비(두당 월 80만원)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전환 순치 지원사업(2억 원, 40마리)은 2020~2022년 기간 내 제주 경마장에서 퇴역한 경주마를 대상으로 승용마 전환 순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한라마 경주 종료에 따라 발생한 경주퇴역 한라마의 용도 다각화를 통한 마주의 소득보전을 위한 사업이다.

승용마 전환 순치 기간은 6개월이며, 제주도는 조련비(500만 원)의 60%를 지원한다. 조련기간 중 마필이 판매될 경우 조련 기간만큼의 비용을 일할 정산처리 한다.

제주도는 육성마 기본 순치, 제주경마장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전환 순치를 위해 제주지역 말 거점 조련시설인 제주 축산진흥원 말 거점 조련센터와 서귀포시 축협 승용마 거점조련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별 신청 두수에 제한은 없으나, 지원물량의 말 거점 조련시설의 마방 수가 한정돼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연중기간에만 조련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말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말 생산기지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제주산 마필의 가치를 키우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경주 퇴역마의 용도 다각화 사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보전과 말의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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