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에 117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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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에 1178억원 투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2.0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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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올해 안전‧자연재난‧사회재난‧보건위생‧건강관리 분야에 1178억 원 투입
제주도는 올해 1178억원을 들여 안전·자연재난·사회재난·보건위생·건강관리 등 안전한 사회를 구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기존 도민안전실에서 보건과 건강분야까지 넓힌 도민안전건강실로 확대 개편하고, 올해 안전·자연재난·사회재난·보건위생·건강관리 분야에 총 1178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제주도는 △예방 중심의 안전환경 조성 △선제적 재난예방·대응 체계 구축 △사회재난 대비 및 완벽한 대응태세 구축 △공공·필수의료 확충 및 식품 안전관리 강화 △건강·생명 지키는 도민 건강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예방중심의 안전 환경 조성

예방중심의 안전환경 조성에 119억 원을 투입한다.

범죄와 사고 우려지역을 선정해 안전취약지역을 개선하는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경우 피해를 보상하는 도민안전보험을 지속 운영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실천을 도민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는 특히 「2023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로 ‘음주문화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도민 안전체감도 향상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해 폐쇄회로(CC)TV 안전망 확대와 스마트 관제 기능 강화에 64억 원을 투입, 365일 24시간 집중관제로 범죄 및 각종 사고 안전 위험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24. 1. 27.)을 앞두고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기본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방문 안전보건 기술지도, 위험성평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재난 취약분야에 대해 현장‧예방 중심의 안전감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재난 예방·대응 체계 구축

선제적 재난 예방·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235억 원을 투입한다.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 자연재난 분야에 235억 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침수·붕괴 예방 등 각종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도민 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5개 사업, 25개 지구에 798억원을 투입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방하천정비 5개소 및 소하천정비 9개소 총 14개소 265억 원을 들여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 사회재난 대비 및 대응태세 구축

사회재난 대비 및 완벽한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11억 원을 투자한다.

사회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개선·보완, 안전한국훈련,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 센터 운영에 5억 원, 지역축제, 노후기반시설 및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등에 1억 원을 투입해 생활안전에 기반한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상대비·통합방위 태세 확립으로 안보위기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7억 원을 투입하고 을지연습, 충무훈련, 지역예비군 육성지원, 민방위 대피시설을 관리한다.

◇공공의료 확충과 먹거리 안전

공공·필수의료 확충과 도민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19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의료원에 대한 급성기 병상 증축(119병상) 및 중환자실과 수술실 장비를 현대화하고,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과 보건소 의료장비 보강사업 등 지원을 통해 도민 의료 이용 불편 해소에 나선다.

또한,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닥터헬기 운영에 46억 원을, 도내응급의료기관(6개소)과 권역외상센터(1개소), 공공 심야약국(7개소), 서귀포 헌혈의 집 운영에 47억 원 등을 지원해 도민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안전관리에 20억 원을 지원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음식점 등 1만 개소에 대한 위생관리 컨설팅, 식생활 변화 대응을 위해 위생단체를 통한 자율 감시 및 식품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 도민건강 체계 마련

건강·생명 지키는 도민건강보호 체계 마련을 위해 94억 원을 투입한다.

영양관리 및 신체활동 기반의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비만·영양 등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환경 개선 등 건강친화적 환경조성과 건강생활 실천 역량강화를 추진한다.

해외유입 감염병 등 감시강화, 감염병 지원단 운영, 감염취약시설 장비·물품 지원,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응 교육·훈련 등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감염병 위기 시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음압병상, 수술실 및 고위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마음안심버스 운영횟수를 주 2회에서 3회로 확대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신응급환자 신속•초기 집중치료를 위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공공정신응급병상을 추가 확보(2→4개 병상)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안전한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사전 예방체계 구축과 다양한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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