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생활체육 활성화위한 포괄보조금 집행지침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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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체육 활성화위한 포괄보조금 집행지침 개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2.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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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지원금액 이의신청 기회 제공 등 정책 수용성 높여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년 도체육회로 일원화된 종목단체 포괄보조금제도가 도입된지 3년만에 효율적 운영과 체육행정만족도 제고를 위해 포괄보조금 집행지침을 개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개정된 지침에는 ▲포괄보조금 사업범위 명확화 ▲보조사업 지원금액 결정 시 종목단체 의견제출 기회 신설 등이 담겼다.

포괄보조금사업의 범위와 체제비 지원근거를 명확히 해 포괄보조금사업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공모사업자 선정 단계에서 보조금 지원예산 결정 시 종목단체의 이의신청 등 심의과정에서 의견제출 기회가 없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정된 지침에는 사업계획 및 지원예산에 대한 검토결과를 사전 종목단체에 통보하고, 종목단체는 지원예산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명할 수 있도록 집행 지침을 개정해 지원예산에 대한 수용성을 보다 높였다.

제주도는 포괄보조금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고, 예산편성 기준을 도체육회와 협의해 연내 제도화할 방침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집행지침 개정은 생활체육인 중심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체육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체육인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괄보조금제도: 보조사업의 종합 조정 및 예산집행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기존 도 및 도체육회로 이원화되어 있던 종목단체 보조금 지원을 도체육회로 일원화하여 포괄보조금 집행지침을 마련하고, 2021년부터 포괄보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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