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소 결핵·브루셀라병 3월부터 일제검진
상태바
동물위생시험소, 소 결핵·브루셀라병 3월부터 일제검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2.22 0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 결핵 청정지역 회복과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 목표
브루셀라
제주특별자치도 동뭉위생시험소가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인체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소 결핵과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윤욱)는 소 결핵과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3월부터 일제검진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05년 소 결핵 및 브루셀라 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인증됐으나, 결핵의 경우 2017년 양성축 48마리가 발생해 청정지위를 상실한 이후 청정지역 회복을 위한 ‘소 결핵병 근절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근절대책에 따라 양성축 발생농가는 특별관리농장으로 지정해 2회 이상 동거축 재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년도 이후부터 3년간 전두수 검사 등 소 결핵병 검사를 강화하면서 발생건수와 마리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마지막으로 소 결핵병은 2022년 3월 서귀포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1마리가 발생해 살처분했으며, 동거축은 2차 검사에서 전부 음성으로 확인됐고, 올해도 사육하는 소 전두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도 소 방목 시기 이전에 일제검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소 결핵은 1만 5,100마리를 검사할 예정이며, 한우는 만 12개월령 이상 암소의 60% 이상을, 젖소는 착유우를 대상으로 검사해 질병을 차단할 계획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매년 한우 전체 사육 마릿수의 30% 이상 일제검진과 집유장에 납유되는 젖소를 대상으로 목장별 원유 월 1회 이상 검사를 통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및 조기검색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해 공중보건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