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경자년 한해를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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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경자년 한해를 생각해보며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2.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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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택 제주시 총무과 계약팀장
유영택 총무과팀장
유영택 제주시 총무과계약팀장

작년 12월말 중국 우한 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로 전 세계가 뜨겁다. 요즘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하루 살기가 어렵다는 지인의 자조적인 한숨소리가 귀가를 맴돈다. 중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제주사회도 경제, 관광, 산업,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다.

요즘 도로에서 차량운행 시 차량소통이 눈에 띠게 원활해지는 것을 보면서 필자에게도 피부로 다가오는데 하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나 싶어 제주의 한 구성원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이에 맞추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중국인 입국 무비자제도 일시정지 등 감염병 사수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개선하고자 제주 살리기 범도민위기극복위원회를 출범하여 관광산업, 1차산업, 사회복지분야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민생경제의 피해상황을 파악하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과제를 도출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정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여러 가지 현안이 닥쳐오기 마련이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평소 안전에 대한 준비 및 대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되짚어 보게 된다. 우한폐렴을 최초 발견한 중국 우한 시 의사인 리원량의 충고를 중국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처했다면 아마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지금처럼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민안전과 관련되어 금년부터 제주시 총무과는 제주시가 운영하는 부실공사 신고센터에 접수된 부실공사에 대한 심의 결과 부실공사로 판명된 경우 해당업체에 대해서 일정기간 수의계약을 제한한다. 부실공사에 대한 시공업체의 경각심을 갖게 함으로써 관급공사 부실공사를 근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칫 부실공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철저하게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자년 흰색 쥐의 해를 맞이하여 흰색 쥐의 해의 상징인 풍요와 번영이 시민 모두의 가정에 펴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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