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행사중 다수 사상자 발생 가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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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행사중 다수 사상자 발생 가상 훈련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3.0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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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방본부, 들불축제장 불시훈련 등 다중밀집행사 안전관리
- 13개 기관·단체 소속 100여명, 장비 25대 동원 긴급 구조훈련
- 참여기관 공동사용 재난안전통신망 무선 통신 활용 등 합동대응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들불축제장에서 오름불놓기 행사중 강풍으로 화염이 번지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서 긴급 구조활동을 펼치는 소방안전 훈련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들불축제에 대비해 새별오름 일대에서 긴급 구조 통제단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비해 서부소방서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 제주센터, 서부경찰서, 제주시, 서부보건소 등 13개 기관·단체 소속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장비 25대가 동원됐다.

특히, 모든 참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무전통신을 중점적으로 숙달해 신속한 현장 대응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들불축제장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훈련에  13개기관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새별오름 들불축제장에서 오름 불 놓기 행사를 진행하던 중 강한 돌풍이 일어나 화염과 연기가 확산되면서 오름 동쪽 안전요원과 체험객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따라 소방·보건소·병원 간 구급대응체계를 구축, 신속하게 통제단을 가동하고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는 등 인명 구조 및 수습 능력을 키워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유관 기관과 공동사용 가능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신속한 대형재난 합동 대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들불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헬기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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