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 “ 탄소중립 시대 한돈 산업의 길”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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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 “ 탄소중립 시대 한돈 산업의 길” 토론회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3.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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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축산 관련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 한돈 농가 탄소중립 실천사례, 전문가 제언 등 밀도 있는 논의
- “규제 일변도 아닌 , 농업 · 바이오에너지 등 상생 대안 마련해야 ”
위성곤의원이 2일 국회에서 '탄소중립 시대 한돈산업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상위원회 위성곤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제주 서귀포시 ) 은 지난 3 월 2 일 국회에서 “ 탄소중립 시대 한돈산업의 길을 묻다 ” 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가졌 다.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메탄가스 문제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 이번 토론회 역시 탄소중립 시대에 한돈 산업이 나아갈 대응 방향과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이 정부의 축산 ( 한돈산업 )과 관련한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정 과장은 정부의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감축 목표 ,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 저탄소 사양 관리를 위한 추진 과제와 분뇨의 처리방법 다각화 과제 등을 소개했다 .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는 한돈 농가들의 가축 사육 방식 개선과 분뇨의 친환경 재활용 등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 마지막 주제 발표자인 윤영만 한경대 교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재배농업과의 협업 구축 등 한돈 산업이 탄소중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미래지향적 방안을 제시했다 .

위성곤 국회의원은 , “ 가축의 소화과정과 가축 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이탄화탄소의 80 배에 이르러 , 가축 유발 메탄가스를 줄이는 과제가 글로벌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중립의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 면서 , “2022 년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20 년 기준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973 만 CO2 톤이다 . 농업 분야 탄소배출량 2105 만 톤 가운데 무려 46.2% 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우리나라도 축산 분야 탄소 저감 노력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

위 의원은 “ 그러나 축산분야의 탄소배출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탄소저감 잠재력이 높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축산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많은 대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 면서 , “ 국회는 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이 규제 일변도가 아니라 , 경종농업 ( 재배농업 ) 과의 협업을 통한 가축분뇨의 자원화 사업처럼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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