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최우선! 올해 안심마을 2곳 더 확대
상태바
도민 안전 최우선! 올해 안심마을 2곳 더 확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3.06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주시 이도1동,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 대상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추진
셉테드
제주도가 올해부터 셉테드 조성 사업이 매년 2개 마을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위 이도1동, 아래 중문동 일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확대, 제주시 이도1동과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은 재난 및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좁은 골목길과 어두운 보행로 등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셉테드 지역에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비상벨, 태양광 보안등, 안심펜스 등 지역맞춤형 안전시설물이 설치되며, 지역성 강화와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4년부터 매해 1개소(누적 9개소)를 조성해왔으나,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2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당 지역 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안심마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경찰청과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귀포시 중문동(2.16.)과 제주시 이도1동(2.23.)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상지 지역분석 및 필요 시설과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경찰청, 경찰서, 지구대 및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지역 안전에 대한 고충을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설계하고 5월부터 공사를 추진함은 물론,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셉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설물 설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