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대비, 외국어교육 패러다임 전환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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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대비, 외국어교육 패러다임 전환 기틀 마련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3.15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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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교육원, 2023년 주요 업무 발표
- 변화와 도약으로 미래교육에 다가서다
제주국제교육원이 미래사회에 대비, 외국어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제주국제교육원(원장 정성중)은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외국어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한다. 또한 내실 있는 다문화교육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정책 중심의 제주국제교육원 시스템을 개편하는 2023년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제주국제교육원은 「국제적 역량과 다문화를 품는 미래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목표를 제정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내실화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생 교육 지원 △미래 대비 외국어교육 패러다임 전환 △함께 동행하는 다문화교육 인프라 확산 △더불어 사는 다문화주체 성장 지원이라는 5가지 운영 중점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변화와 도약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외국어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 학부모(주민), 교직원 대상으로 학습자 맞춤형 영어・중국어・일본어 총 193강좌를 운영하며, 읍면지역 등 원거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간 원격과정을 32강좌 포함한다. 특히 학생 외국어강좌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하여 영어독서프로그램을 동부와 서부외국문화학습관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생 교육 지원

우선, 지역별 외국어교육 격차 해소 및 취약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제주시 원도심 및 소규모·원거리 초등학교, 14개 지역아동센터 학생 대상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학생 활동 중심 영어수업을 지원한다.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고등학생 주제탐구 프로젝트 수업」과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 연계 화상프로젝트 수업」은 참가 학생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운영된다. 화상프로젝트 수업은 호주뿐만 아니라 타 영어권 국가로 확대하기 위해 2023년도에는 가능성을 타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외국어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제주국제교육원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외국어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제주국제교육원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담추진단(TF)을 조직했고,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학생 영어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 메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디지털 환경 기반 시스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ICT-AI 기술 융합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

더불어, 제주국제교육원 소속 원어민교사들이 직접 컨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외국어 학습 지원 유튜브 채널(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 YouTube)을 개설하여 운영중이고, 온라인 콘텐츠 자기주도학습과정도 운영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

◇다문화 교육 내실화

다문화 교육환경 내실화를 위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부모의 모국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을 제공하는 서비스(*수동번역: 6개언어, 자동번역: 60개언어)를 초・중・고교 192개교 전체 학교로 전면 확대하여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 간 어울림과 다문화학생의 정서 지원 및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다정다감 프로그램」을 2022년 10교에서 올해 14교로 확대 추진한다.

◇ 더불어 사는 다문화주체 성장 지원

함께 더불어 사는 다문화주체 성장 지원을 위해 중도입국・외국인학생 등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노둣돌 한국어학교」,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이음교실」을 한국어교육 강사 30여명을 활용하여 내실있게 운영한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써 동부・서부외국문화학습관을 연계하여 다문화가족 대상 한국어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건강한 소통과 연대의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 감수성을 함양한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한 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퇴직교원이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지도하는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멘토링」을 62가정 90여 명의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여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중 제주국제교육원장은“2023년은 제주국제교육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스템을 개편하며 한층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로써,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기르고 다문화를 품을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미래사회 대비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또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닦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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