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남자' 박혁권 "'기생충' 아카데미 격 높여줘, 기분 좋아"(인터뷰)
상태바
'기도하는 남자' 박혁권 "'기생충' 아카데미 격 높여줘, 기분 좋아"(인터뷰)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2.14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혁권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쾌거를 거둔 것에 대해 뿌듯해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기도하는 남자'(감독 강동헌) 주연 배우 박혁권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혁권은 최근 이정은 등 연극 배우들이 활약하는 것에 대해 "'기생충'에서 정은이 누나 연기를 보고 쇼크를 먹었다. 너무 고마웠다. 되게 좀 자극제로도 많이 했고, 누나가 너무 잘 하셔서 '기생충'에서 너무 잘 하셔서 채찍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 주변 사람들 다 잘 됐으면 좋겠다. 배성우, 김희원 형, 같이 공연하고 그러면서 지금도 친하고 지금 바빠서 셋이 모이기 힘든데 너무 좋다. 주변 사람들이 잘 되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기분이 너무 좋았다. '국뽕'은 아니지만 자부심이랄까. 가장 기분 좋았던 부분은 한국 작품이 아카데미 영화제 격을 높여준 부분이 있는데 그게 좋았다. 우리를 인정해줘서 좋은 게 아니고, 우리한테 아카데미를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을 것 같고, 봉준호 감독님이 로컬 영화제라고 말했는데 상을 주면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가게 됐다. 이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 영화제에서 지혈을 한 게 기분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헐리웃 시장을 한번 가보고 싶다. 축구선수라면 프리미어리그 가보고 싶은 것처럼"이라며 "큰 욕심 내고 싶지는 않고, 미드 'CIS'에 나와서 첫 회에 살해 당하는 세탁소 주인 이런 거라도 좋다. 경험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영어가 안 되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도하는 남자'는 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 태욱(박혁권 분)은 설상가상 아내 정인(류현경 분)으로부터 장모(남기애 분)의 수술비가 급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각기 다른 선택 속에서 처절한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