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돌파 및 관광산업 활성화 '전국 관광인 긴급 토론회'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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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돌파 및 관광산업 활성화 '전국 관광인 긴급 토론회' 열자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2.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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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 '전국 관광인 긴급 토론회' 제주 제안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상황이 제주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나락으로 치닫고 있고, 설상가상의 차원을 넘어 제주도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지경에 놓여있다.

제21대 총선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영진은 “ 오늘만큼은 정치인이 아닌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특히 제주관광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특별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제주에서 경제위기 돌파 및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 논의를 위한 ‘전국 관광인 긴급 토론회’를 제안했다.

제주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연간 1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가는 제주에서 관광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계된 산업은 무려 70%를 상회한다.

이러한 지표는 ‘관광이 도민의 생존권을 담보 한다’는 뜻으로 관광이 무너진다는 것은 곧 제주의 생존권 박탈과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광객 반토막’ ‘제주관광 직격탄’ ‘줄도산’ ‘경제충격’ 등의 헤드라인으로 보도되는 최근 언론을 접할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수 없다.

특히 확진자가 전무함에도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간 중국인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는 이유로, 제주가 위험지역이라는 설왕설래의 결과는 제주관광협회 통계에서 보여주듯, 입도 관광객은 금년 2월1일부터 11일까지 내국인 22만7269명(외국인 1만5308명포함)으로 작년 43만1607명(외국인 4만5526명)에 대비 절반정도 감소를 보여, 제주경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아울러 본인의 ‘경제재난지역 선포’ 촉구 등 신속한 대응책을 제안했던 노력들이 정부 측의 무관심으로 무위에 그치고, 이와 연장된 차원에서 원희룡 도정이 청원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대해서도 아무런 화답이 없는 작금의 상황은 제주도민을 실망감과 분노에 젖어들게 하고 있다.

전(前)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영진, 지금 이 순간 모든 분노의 감정을 잠시 억누른 채 정중하고 진지하게 정부와 제주도정에 대한민국 내수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침체일로에 있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논의의 출발을 제주에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침체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전국 관광인이 함께하는 토론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다.

논의를 통해 제주의 관광, 유통, 1차산업 등 나락으로 치닫고 있는 제주경제의 위기극복은 물론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침체일로에 있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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