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저소득 장애인 거주주택 맞춤형 개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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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저소득 장애인 거주주택 맞춤형 개조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5.2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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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현장 조사 후 올해 내 시설·개선… 도내 39가구 혜택 전망
현관앞 경사로 설치.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소득 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맞춤형 개조를 위해 도 개발공사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저소득 장애인의 주택 내 출입문·호출장치 등 편의시설과 안전장치의 설치·개선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안전과 활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현장조사를 통해 올해 저소득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대상가구(대상자 39가구, 예비가구 3가구)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출입로, 손잡이, 바닥, 비상연락장치, 현관, 거실, 욕실, 재래식 화장실 등에 대한 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조사는 오는 6월까지 진행하며 주택 노후도와 장애 유형*에 따라 가구당 380만 원~570만 원(사업비 150%) 범위 내에서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대상 가구의 의견 청취 후 설치할 편의시설을 결정하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르면 8월부터 시설·개선 공사를 시작해 12월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농어촌 지역에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도시지역 대상자들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농어촌지역 19가구에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총 39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사업임을 감안해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 수를 충분히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장애인들의 활동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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