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한덕수 국무총리 만나 ‘지역주도 지방시대’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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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한덕수 국무총리 만나 ‘지역주도 지방시대’지원 건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5.2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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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 스스로 발전전략 결정·실현하는 행정체제 선택… 특별법 개정, 주민투표 필요성 강조
- 공공기관 제주 이전 건의,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개최 최적지 장점 피력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자기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공공기관 제주이전, APEC제주개최 등을 건의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공공기관 제주 이전,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등을 건의하며 보다 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분권과 분산’을 중심으로 제주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민이 스스로 제주형 행정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개정과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과정에서 제주에 소재한 재외동포재단을 해산하고 수도권에 재외동포청을 이전 설치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필요하며, 대체 기관으로 제주와 상생할 수 있는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이전을 요청했다.

아울러,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제주 개최의 강점 등을 강조했다.

다양한 마이스(MICE) 시설 인프라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함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최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국제회의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2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 제주의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제주의 관광 동향 및 정부 정책과 연계한 그린수소 진행 상황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등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주의 대외정책과 내부 상황 변화 등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오영훈 지사가 요청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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