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울, 문화교류로 ‘경제(京濟)동맹’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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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울, 문화교류로 ‘경제(京濟)동맹’ 가속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5.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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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제주지사·오세훈 서울시장, ‘바당수업水業’ 전시 축하 및 교류 강화 방안 논의
- 바다와 관련된 제주의 생활문화 홍보효과 기대…향후 서울 문화 전시 제주 개최 추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바당수업水業' 특별전을 관람하고 제주-서울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가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맺은 ‘경제(京濟) 동맹’의 첫 결실로 문화교류가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바당수업水業’ 특별전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함께 둘러보고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제주에서 맺은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생계의 터전인 바다와 관련된 특별한 생활문화 속 이야기를 다양한 민속자료 및 작품과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전시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으며,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7월 30일까지 1층 로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바당수업水業’ 전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의 디지털 실감영상 체험장인 ‘도시모험영상관’을 함께 관람하며 교류 활성화 등을 모색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바당수업水業’ 서울 전시를 통해 바다와 함께 살아온 제주의 생활문화와 민속 등을 많은 서울시민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려 매우 뜻깊다”며 “서울과 관련된 문화 전시 행사도 제주에서 마련돼 양 지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주자연사박물관의 '바당수업' 특별전을 관람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주자연사박물관의 '바당수업' 특별전을 관람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제주도와 서울시는 지난 2월 3일 제주도청에서 지역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 관광, 청년정책, 미래모빌리티, 문화·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 도시모험영상관 : 서울특별시를 1/1500으로 축소한 대형 정밀모형과 첨단 조명 및 IT 기술을 이용해 서울의 현재, 미래를 표현한 관람시설로, 2022년 대형파노라마 실감영상관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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