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차세대 언론인 13명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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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차세대 언론인 13명 한국 방문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5.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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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최고 온라인 기자상 수상자들 등 전도유망한 언론인들 초청
-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장 면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 견학 등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29일(월)부터 6월 3일(토)까지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13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초청사업은 해외 차세대 지한(知韓) 언론인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KF 자카르타사무소와 인도네시아의 유력 정책 연구소인 인도네시아 외교정책 커뮤니티(Foreign Policy of Indonesia; FPCI)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22년에 현지 주요 언론사 소속 언론인 15명을 선발하여 외교안보, 경제협력, 순환경제, 대중문화 등 한국 관련 주요 이슈별 현지 워크숍을 총 6회 시행한 바 있다.

해당 워크숍의 후속 활동으로 올해는 참가자들 중 13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언론사에 소속되어 정치, 법, 금융,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다루고 있는 차세대 기자들로 구성된 참가자들과 함께, 디노 파티 잘랄(Dino Patti Djalal) FPCI 의장(前인도네시아 외교차관, 前주미인도네시아대사)도 방한 단장으로서 함께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외교, 경제, 환경, 문화, 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만나고 유관기관을 방문해 한국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 중에는 2021년 인도네시아 외교부 수여 최고 온라인 기자상(Adam Malik Award)을 수상한 메드콤(Medcom)의 마르첼라 아리에스타 푸트리(Marcheilla Ariesta Putri) 선임기자, 같은 상을 2022년에 수상한 트리뷴뉴스(Tribunnews)의 라라사티 디아 우타미(Larasati Dyah Utami) 기자, 그리고 라키얏 메르데카(Rakyat Merdeka)의 퍼스티 헤스티아리니 수바디(Firsty Hestyarini Subardii) 편집장 등 인도네시아의 유망한 차세대 언론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들은 외교부를 방문하여 한국의 외교정책과 한-인도네시아 관계 및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국회를 예방하여 국민의힘 김기현 한국-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언론사를 방문하고 국내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언론·미디어 환경 및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양국 기자들 간 네트워킹을 할 예정이다. 부산 아세안문화원,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을 방문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도 견학하게 된다. 또한 한화오션옥포조선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인도네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국내 유관기관도 방문하여 양국 간 상호 교류 현황 및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KF 관계자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들이 한국의 정치외교, 사회, 경제, 문화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양국 언론인들 간 교류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양국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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