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해소 및 정서건강 지원, 트라우마 예방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제주도 선수단이 타고 있던 항공기가 착륙전 비상구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실국장 및 담당부서 관계자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항공기 사고 피해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치유 등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여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26일 사고 직후 학생선수 및 지도자의 건강상황을 확인,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교육청 정서복지과에서는 항공기 탑승 학생 및 지도자 전원 대상으로 울산광역시교육청 및 보건복지부 소속 상담기관 40여명과 연계하여 1차 심리검사 및 면담을 진행했다.
항공기 탑승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선박편을 이용하여 지도자 동승하에 5월 29일(월) 여수-제주로 귀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학생 대상으로 정서복지과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 학부모 전화상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학교와 Wee센터, 정서복지과가 직접 대면 상담을 할 계획이며, 학부모들에게도 지원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병원 후송 학생 및 지도자(9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하여 별도관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밀착 모니터링을 통한 트라우마 예방, 심리정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후속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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