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지역경제단체장협의회 위기 극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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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지역경제단체장협의회 위기 극복 협력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2.2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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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영세상인 임대료 부담 경감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및 사용료 감면
제주지역경제단체장협의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호소문’
행사 연기・취소에 따른 위약금 최소화, 임대료 인하 운동 동참 약속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27차 통합브리핑에서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27차 통합브리핑에서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공유재산 임대료 및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하였다.

대상은 지하상가, 시장, 관광지 등의 공공시설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시장 상인 등이다.

감면은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에 의거 30%를 감면 할 수 있으며, 공설시장 사용료는 50%를 감면할 수 있다.

제주도는 감면조치를 통해 415개소, 4.2억원이 감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및 양행정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한 임대료 감면하는 선제적 조치를 통하여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 임대인에 대해서도 동참할 있은 분위기 조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지역경제단체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상생과 배려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경제단체장협의회 호소문에서 밝혀진 위약금 과다와 같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내 결혼식장이나 호텔, 요식업체 등이 도민과 고통을 분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부터 때를 놓치지 말고 민관이 합동해서 선제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착한 임대료 운동’은 건물주들의 노력에 기초해 건물주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상생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 일부 업소에서는 이미 자발적으로 전액환불 방침을 세우고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협의를 통해 모두가 동참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제주도와 협의회의 협력노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가 회복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제주도는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과 같은 선제적 조치를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상생과 배려의 성과에 마중물 역할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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