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3 ~ 6일까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방역 신청 접수
미사․예배․법회 중단 시설 우선 실시… 오는 15일까지 완료 예정
미사․예배․법회 중단 시설 우선 실시… 오는 15일까지 완료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종교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방역 대상은 교회와 성당, 사찰 등 도내 종교 시설 총 788개소이다.
제주도는 먼저 3월 3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성당과 영상 예배·온라인예배 및 가정예배로 전환한 교회, 외부인의 사찰 출입을 막는 산문 폐쇄와 가정 기도로 전환한 사찰을 대상으로 우선 방역에 돌입한다.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시설 소재지 읍면동에서 방역 신청 접수를 받고, 희망일자에 맞춰 순차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역을 신청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모두 실시하도록 권고해 오는 3월 15일까지는 제주 지역 전 종교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방역은 제주시 동부, 제주시 서부, 서귀포시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방역 전문 업체에 의뢰해 진행된다.
한편 도는 지난 달 3일과 20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도내 788개소 종교시설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26일에는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행정과 종교계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위기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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