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언 제주대 총장 “대학내 코로나 전파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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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제주대 총장 “대학내 코로나 전파 차단 총력”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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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발표..예방 및 확산방지 적극 협조 재당부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2일 “가능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해 코로나19의 대학 내 전파를 막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학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협조해 주시는 대학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대학가족 여러분께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는 물론 제주도와 거점국립대학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총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과 수출 제한, 외출 자제, 단체행사 및 회식 취소 등 평상시에는 보기 힘든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위수여식,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이 취소됐고 개강 2주 연기, 전임교원 퇴임식 규모를 축소하는 등 개교 68년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을 겪고 있다”고 했다.

송 총장은 “이미 국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과 대구・경북지역 학생 중 생활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학생생활관 집중 보호시설(학생생활관 5호관 D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1회 이상 소독 방역, 전문업체를 통한 폐기물 수거,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의 건물에 대해서도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대응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경계 단계에서부터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상황과 동향을 점검하면서 적절하게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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