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이 최우선” 철저한 대비태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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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이 최우선” 철저한 대비태세 강조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07.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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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어업통신국·CCTV 관제센터·해수욕장·숙박시설 등 현장점검
원지사는 여름 장마와 피서철을 앞둬 안전 시설 점검을 위해 어업무선국과 CCTV관제센터, 해수욕장, 숙박업 관계자들을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원지사는 여름 장마와 피서철을 앞둬 안전 시설 점검을 위해 어업무선국과 CCTV관제센터, 해수욕장, 숙박업 관계자들을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본격적인 여름철 및 장마철에 앞서, 사회전반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긴급 현안점검에 나섰다.

제주어업통신국과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해수욕장, 숙박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분야별 현황 및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 어업무선국서 조업 현장 점검

원희룡 지사는 30일 새벽 제주어업통신국을 방문해 새벽 조업에 나선 어선들과 직접 교신하며, 조업상황과 귀항일정 등을 일일이 체크했다.

또, 어업통신국 현황보고를 받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 현황과 원거리 조업어선과의 교신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CCTV 관제 상황 점검

원희룡 지사는 어업통신국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관제센터가 연중 24시간 가동되는 점을 감안, 관제요원 등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책을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간담회에서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는 여름철 각종 사건ㆍ사고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을 지키는 큰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라고 강조하고, “조금 피로하더라도 도민사회의 안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고생해 달라”며 당부와 함께 격려했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는 어린이 안전용 폐쇄회로(CC)TV 2,636대를 포함해 총 6,780대의 폐쇄회로(CC)TV를 연계·관제하며 생활안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대응 모니터링을 실시해 도민사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함덕 해수욕장서 안전대책 확인

원희룡 지사는 여름철 도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함덕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도 전역의 ‘해수욕장관리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올해부터 해양경찰이 안전요원 및 안전장비를 미 배치되는 것과 관련, 안전요원 및 안전장비 배치 계획과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해경이 그동안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및 안전장비 배치를 통해 물놀이객 안전사고에 대비해 왔지만 올해 4월부터 상주근무에서 순찰근무로 지원체계를 변경함에 따라, 해수욕장은 행정과 소방당국에서 관리하고, 해수욕장 외 연안해역은 해경에서 관리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에는 11개의 해수욕장(제주시 7개소, 서귀포시 4개소)과 18개 연안해역 물놀이지역(제주시 11개소, 서귀포시 7개소)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와 관련, 해경 미 배치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완책을 행정 및 소방당국 관계자들과 집중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해수욕장 개장과 본격적인 물놀이철에 맞춰 업무공백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다. 초기에 보완할 점은 충분히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더라도 충분히 보완하고, 전문성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근 부녀회와 청년회와의 간담회도 갖고, 행락질서 확립 강조와 함께 지역(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어촌민박 안전 현장 의견 청취

원희룡 지사는 이후,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 획득 숙박시설을 들러, 도(道)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인증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는 민박업소에 대해 안전하고 청결한 민박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 및 민박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주도가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

제주도는 숙박시설에서의 각종 범죄 등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어촌민박의 활성화를 위해 안전인증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숙박시설 운영현황과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인증제의 문제점과 개선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농어촌민박이 소박하고 선량하게 운영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파티 개최 등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분들도 있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도정차원에서 제대로 홍보하고 안전인증제가 빛날 수 있도록 비중을 두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월 들어 사회전반에 대한 안전사고 점검과 예방, 대응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장마철에 앞서 철저한 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앞선 17일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도 여름철 자연재해 및 피서철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지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예고돼 있는 상황들에 대해 사후에 대책을 세우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해달라”며 공직사회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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