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로 판로막힌 계약재배 농가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지난 3월 6일(금) 도교육청과 도청은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사)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학교급식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본청뿐만 아니라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함께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제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저장이 어려운 엽채류를 중심으로 얼갈이, 시금치, 브로콜리 등 6개 품목(2.4kg, 1박스, 1만원)으로 구성하고, 본 행사는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제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활용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밥상’ 상차림 구성 및 레시피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친환경농산물로 건강도 챙기고, 제주지역 농가의 고통도 함께 덜어내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제주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조금이나마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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