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특별학급 무학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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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특별학급 무학년제 도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1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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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교육청, 2024년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정책 발표
-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 강화
제주도교육청이 중도입학이나 외국인학생,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해 '한국어학급',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중도입국․외국인학생․다문화가정 자녀 등 ‘이주배경학생’들에 대해 특별학급 무학년제 형태의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이 이뤄진다.

서희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육과장은 2~3월 중 2024학년도 주요 제주교육정책 언론 브리핑 첫째 순서로 13일 오전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강화를 주제로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새로운 한국어교육시스템은 ▲징검다리 교육 ▲2개 한국어학급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하는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 등 3개 과정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인도파키스탄 등 제주대학교 이공계 대학원생 자녀가 많이 재학하고 있는 아라초등학교 및 천주교 나오미센터와 다문화가족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는 제주북초등학교에 한국어학급 2학급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어학급 운영 방법은 특수학급 형태의 무학년제로, 학교운영위가 정하는 주제과목 수업은 주당 10시간 내외의 특수학급 교육에 참여하고, 예체능은 같은 반의 원적학급 수업에 복귀하는 무학년제이다. 1~6학년 까지 자기 학급에서 예체능 수업을 받다가 주제과목은 그 학급에 가서 학년에 무관하게 섞여 수업을 받게된다.

이같은 무학년 특별학급제는 제주도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지만, 인천의 한박초등학교, 서울의 교통초등학교가 기 시행중이라 했다.

학적생성 전후의 중도입국․외국인학생들을 위해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주관으로 신제주 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을 신규 운영한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수가 5명 미만인 학교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하여 생활한국어교실, 학습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국내출생이 많은 5개 학교를 선정하여 이중언어능력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을 신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의 성공적 적응 및 성장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가 2023년에 이어서 운영된다.

이주배경학생과 보호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정 통합지원단이 구성되어 운영되며,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및 다문화가족캠프 등을 통하여 21가족 내외의다문화가정 부모 모국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멘토 역할을 통한 맞춤형 교육 및 정서를 지원하는 우리집 선생님사업도 추진한다.

다문화가정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와 다국어 문자 및 카드 뉴스 서비스를 통하여 이주배경학생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문화 친화적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노형초 병설유치원, 성모유치원, 구좌중앙초, 월랑초, 한라초, 무릉초에 지정하여 제주형 다문화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다문화 징검다리 과정을 총 4개교(월랑초, 영평초, 한라초, 중문초)에서 운영하여 이주배경학생의 신학기 조기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내 다문화학생(국내 출생, 중도 입국, 국제결혼 가정, 외국인 가정)은 초등 2174명, 중학교 690명, 고등학교 264명 등 모두 3128명으로 전체 초중고 학생수 7만 8991명의 4.0%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3.5%)을 웃도는 수치로, 지역별로는 제주시 2196명(70.2%), 서귀포시 932명(2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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