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특별경영안정자금 1조8천억원 투입 민생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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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특별경영안정자금 1조8천억원 투입 민생 챙긴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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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관광객 절반으로 줄고, 외국인 관광객도 일 100명 입도
도민 외출과 소비도 급격히 줄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움 가중돼
원희룡 지사는 제44차 코로나19합동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하여 지역감염을 차단하고 특별경영안정자금 1조8000여억원 긴급 투입 등 민생경제를 챙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44차 코로나19합동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하여 지역감염을 차단하고 특별경영안정자금 1조8000여억원 긴급 투입 등 민생경제를 챙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가 급속 확산되면서 봄철 국내관광객이 작년 대비 절반으로 줄고, 입도 외국인도 하루 100명도 안되고 또한 도민들의 외출과 소비도 급격히 줄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제주도는 이에따라 민생경제 챙기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민생경제 현장은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며 도는 특별경영안정자금 1조8215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또한 당초 특별보증 재원은 1000억 원 규모로 마련하였으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재 추세를 분석하여 3000억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현재 코로나로 인한 도내 업계의 피해를 분야별로 규모와 범위를 정확하게 조사하고 산정하는 작업을 진행해 마치는 대로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와 함께 제주도 비상경제추진단이 준비하고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의 추경 예산 배정이 확정되는 대로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검토하여 편성할 방침이다.

원희룡 지사는 아울러 정책자금 지원에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도내 학원과 교습소 1500여 곳에도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도내 학원과 교습소 대부분이 생계형으로 빠듯하게 운영되고 있어 장기 휴원에 따른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정부에 건의한 대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등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면서 “이에따라 16일 고용노동부가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고시를 제정, 발표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간 해당 업종은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고용유지지원금 등 지원 내용이 크게 강화되게 됐다.

현재 도내 특별고용지원업종 가운데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업체는 총 134개 군데다.

고용유지지원금의 경우 기존 휴업휴직 수당의 75% 지급 방침에서 90%까지로 상향 조정되었고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료 납부가 6개월 간 연장되며,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원희룡 지사는 또한 코로나의 지역사회 전파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초까지는 꾸준히 실천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집단시설과 종교단체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당연해지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며 “‘아파도 회사나 학교에 간다’라는 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를 잘 차단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각오로 방역망을 더욱 튼튼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내 코로나 현황과 관련, 검사 대상 인원이 하루에 한명 또는 없는 날도 있지만 간헐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도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우리 정부도 4월 초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개학도 그 때까지 늦출 것으로 현재는 예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이 사태가 아무리 길어지더라도 장기전에 대비한 그러한 자세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방역을 유지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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