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골든타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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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골든타임 확보 총력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4.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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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 동부지역에서 최다 발생(68%)
- 사고 다발지역 중점 시간대 119구조견 전진배치로 신속한 출동기반 마련
고사리 채취 시기를 맞아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119 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가 최근 잇따르는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에 대응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19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동부지역(김녕)을 중심으로 고사리 채취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119구조견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기반을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발생건수 90건 가운데 동부권 90건(68%)제주시권 25건(19%), 서부권 13건(9%), 서귀포시권 3건(2%)이 발생했고, 동부권 중 구좌(김녕) 지역에서 42건이 발생했다.

또한 고사리철 실종사고 특성에 맞게 119구조견의 수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름 등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지 적응도를 높이는 훈련도 병행한다.

제주소방은 119구조견을 활용한 정밀한 수색활동으로 실종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분석을 통해 고사리 채취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길 잃음 대처키트 보관함을 설치했다.

또한 채취객들이 작업 전 미리 카카오맵을 설치하도록 해 동행자 간 위치 공유로 실시간 위치를 상호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시에는 출동대원이 구조대상자의 위치정보를 공유받도록 하는 예방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잦은 만큼 촘촘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길을 잃었을 때에는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구조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 구조견 ‘강호’는 지난 3월 29일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 채취객 2명을 구조했으며, 이틀 후인 31일에도 안덕면 상창리에서 고사리 채취객 1명을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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