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억4200만원 투입, 전통포구 2곳 복원·정비키로
어촌경제의 근원지였던 항포구가 전통포구복원사업으로 옛날 모습을 되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선조들의 어업활동을 위해 현무암등을 이용해 포구를 축조하여 사용하던 지혜가 숨어있는 전통포구를 올해도 7억4200만원을 투입, 제주시 한수리 돈지(평수)포구와 서귀포시 위미3리 테웃개포구 등 2개 포구 복원사업을 착수한다.
전통포구 복원사업으로 한수리 돈지(평수)포구는 포구 외항부 방파제 보강, 용천수 돌담길 연결길 이음, 포구 안 용천수 구조물 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철재 등대 부근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위미3리 테웃개포구는 항내 수심을 확보하고, 친수시설 확충 및 용천수 활용 시설 등을 하게 된다.
도는 전통포구 복원·정비를 추진함에 있어 지역주민의견 및 고증 등을 거쳐 최대한 원형을 살리고, 공공디자인 도입 및 어업유산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2015~2019년까지 4년 동안 전통포구 6곳을 복원하였으며, 2019년 사업은 2020년 2월에 마무리되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상반기(4월중) 사업을 발주하여 여름 성수기전에 조속히 마무리하여 “전통포구에 배 접안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게 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주민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경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