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 특화 맞춤형 HMR(가정간편식 식품)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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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제주 특화 맞춤형 HMR(가정간편식 식품) 개발 본격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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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자원과학대학 김창숙 교수팀, 고령친화형 제품개발과 기반 기술 연구

김창숙 제주대교수
김창숙 제주대교수

제주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제주형 HMR(가정간편식 식품)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제주 특화 맞춤형 고부가가치 HMR 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생명자원과학대학 김창숙 교수팀이 선정되어 고령친화형 HMR 등의 제품 개발과 기반기술 연구를 위해 2021년까지 2년간 국비 예산 21.34 억원이 투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구팀(총괄책임자 생명공학부 김창숙 교수, 사진)은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ㆍ당근ㆍ양배추ㆍ양파ㆍ무ㆍ브로콜리ㆍ비트 등 월동 채소류 및 특산 농산물을 활용해 신선간편식 개발과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제주농산물 식재료 적합 품질 특성 구명 및 품질기준 개발 △연중 공급을 위한 수확기 조절 기술개발 △용도 맞춤형 반가공 재료 제조기술 개발 △소규모 농가공 적합 식재료 간편화 기술개발 △신선 간편식 제품화 기술개발 △신선영양 식재료 탐색 및 표준화 기술개발에 관련된 연구와 소비 시장에 진출 가능한 HMR 제품 개발이다.

제주의 청정 농산물을 활용하는 이 HMR 개발 사업은 과잉생산으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제주 월동 채소류의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와 같은 국가 방역 위기상황에서 배달 식품 및 간편 식품 수요 급증에도 대응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주지역 농가 및 농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제주대를 비롯해 국립농업과학원, 단국대, 경남과학기술대, 중앙대, ㈜큐젠바이오텍 및 (영)팜넷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역내 생산자 단체와 함께 사업협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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