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새학년 개학 2주전, 차분히 개학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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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새학년 개학 2주전, 차분히 개학 준비한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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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육감 기자회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학교별로 발열 감지 카메라 자체적 확보 배치토록 조치하고
'학교혼디거념팀'과 방역에 주도적 예산집행토록 협력과 지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4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새학년 개학이 2주 남았는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는 등 차분하게 개학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4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새학년 개학이 2주 남았는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는 등 차분하게 개학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새학년 개학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며 자발적인 협력은 나와 가족과 공동체를 지킨다고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새학년 개학까지 2주 남았다면서 개학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개학 준비와 관련하여 첫째,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안정적으로 비축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면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면서, 개학 이후에도 교육과정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별로 발열 감지 카메라를 자체적으로 확보해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개학 이후 학교 급식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식탁에 칸막이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급식 시간을 늘려서 소규모로 나눠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든지, 학년 및 학급별 급식을 비롯하여 식당 내 출입 인원 제한, 줄서기 바닥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학생들 사이의 거리 확보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외출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조금이나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자율보호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자율보호 조치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돌보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휴가 등을 탄력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하므로, 이러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청과 기업 등의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제주 여건에 맞는 온라인 학습 기반을 구축해 입시준비 안정화를 위한 고등학교 온라인 학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지역 경제가 어려울수록 아이들이 가장 힘든다”면서 “가용 예산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혼디거념팀’을 중심으로 경제 및 정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쓰지 못하는 예산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투입하고, 검토를 통해 필요하면 추경 예산도 편성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학교가 ‘학교 혼디거념팀’과 방역 등에 예산을 주도적으로 쓸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발적인 협력에 동참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총력을 다해 개학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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