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신생기업‧지능형도시‧농업‧환경‧교육 등 정책 브리핑 및 협력 모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KF 한베청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간 베트남 청년 공무원 30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방한단은 황 꾸억 록(Hoàng Quốc Long) 베트남 내무부 청년국장을 비롯해 베트남 내무부 청년국, 국제협력국 등 내무부 소속 청년 공무원 및 푸 이엔성, 디엔 비엔성 등 각 지방성 소속 청년 공무원 총 30명이다.
이들은 청년, 신생기업, 지능형도시, 농업,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방한 일정에 참여한다.
서울창업허브,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중앙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청년‧신생기업 지원정책과 농촌 및 지방 농산물 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고, 세종시청과 국토연구원에서 지능형도시와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및 시행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 의무화 등 베트남의 환경보호 정책기조를 고려하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 생곡매립장을 방문해 한국의 자원순환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KF아세안문화원도 방문한다.
‘KF 한베청년교류사업’은 베트남의 젊은 공무원을 방한 초청하여 한국의 선진기술 전수 및 경제 발전 경험 공유 등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2013년 KF와 베트남 내무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작되었다. 그 후 사업의 형태를 확장하여 한-베 상호 방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는 이번 베트남 청년 공무원 방한 초청에 이어 우리나라 청년 공무원의 방베 파견사업도 시행된다. 중앙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국제교류 또는 베트남 유관업무를 담당하는 39세 이하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대표단 15명을 선발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주일 간 베트남에 파견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이번 방한으로 베트남 청년 공무원들이 다방면의 한국 정책을 이해하여, 베트남에 공유하고 관련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