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일 개원의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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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8일 개원의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체계 유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6.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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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공공의료기관 2시간 연장 진료, 심야·주말 약국 운영 확대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집단휴진에 대비 제주도가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의 연장 진료를 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개원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 연장진료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개원의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전국 시도의사회의 파업 동참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제주도는 18일 도내 6개 보건소와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재활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2시간 연장 진료를 실시한다. 도약사회와 협조해 도내 113개소의 약국에서 평일 심야 시간과 주말 운영도 확대한다.

도 응급의료지원단을 비롯해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과 소방본부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한다.

응급환자 전원·이송을 신속하고 적정하게 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 이송지침 및 수용곤란 고지 지침을 마련했으며, 중증응급질환(심근경색, 뇌졸중) 골든아워 확보를 위해 6개 응급의료기관 전문의 33명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행정시(보건소)와 협력해 총 500개 의원급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료명령 및 휴진신고명령서’ 교부를 완료했다.

집단행동일(18일)에는 ‘업무개시명령’도 발령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시와 합동 행정점검반(77개반 154명)을 구성해 사전교육과 모의훈련 실시 등 행정조치 준비사항을 사전 점검했다. 앞으로 집단휴진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휴진율 등 상황에 따라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분만·투석과 소아야간·응급진료 등 필수진료과 공백 예방을 위해 지정한 ‘지역 필수의료 지키미 병원(44개소)’을 대상으로 실국(과)장 병원책임관이 사전 점검(6.11~6.14) 과 18일부터는 현장 점검에 나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 진료 유지에 협조를 당부한다.

제주도는 도민의 생명을 담보로 실시하는 집단휴진과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에는 관련법 등 행정절차에 따라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의사회 등 의료계와 긴밀하게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보건기관 연장진료 안내·홍보와 필요시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도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안내와 함께 24시간 응급실 진료체계가 정상 유지되도록 사전 점검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사전에 방문의료기관 전화확인 및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이나 도와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한 후 방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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