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공사장 소음 서로의 배려로 해결해나가자
상태바
[기고]공사장 소음 서로의 배려로 해결해나가자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7.03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자후 제주시 환경지도과 김자후
김자후 제주시 환경지도과 김자후
김자후 제주시 환경지도과 김자후

사람들은 누구나 조용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어 하기를 원한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조용한 생활환경에 대한 기대 수준 등이 증가하면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으로 인한 불만 민원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소음진동관리법상 '소음'이란 기계·기구 시설, 그 밖의 물체의 사용 또는 공동주택 등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장소에서 사람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강한 소리를 말한다. 소음은 환경을 파괴하는 공해 요소 중 하나로서 인간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공해이다. 소음공해는 청력의 저하와 손상 등 인체에 많은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와 불쾌감 등의 심리적 영향, 자율신경실조증, 고혈압 등의 생리적 영향 등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공사장에 대한 소음ㆍ진동 및 비산먼지 관련 민원은 총 1835건으로 이 중 87%인 1603건이 공사장 소음 민원이고 나머지 13%인 232건은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었으며 올해에도 6월말 기준으로 598건의 공사장 민원 중 484건이 공사장 소음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관련 법을 위반한 공사장 34개소에 대해 51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소음 규제 기준을 초과한 15개소에는 과태료 처분과 이 중 반복 초과한 5개소에는 특정공사 중지명령 처분을 하였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대규모 공사장 4개소에 ‘24시간 소음 무선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여 소음 발생 상황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행정에 강력한 규제와 노력뿐만 아니라 시공사 측에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 바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양보, 배려심을 갖는 것이다. 공사장 소음은 사람들이 일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이나 편히 쉬는 주말인 경우 공사를 자제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공사를 한다면 소음공해에 대한 피해를 덜어 줄 수 있다.

위와 같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가지는 것이 소음공해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다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고 이웃을 향한 작은 배려심과 양보로 평온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 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