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장기 공사중단 현장 정비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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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기 공사중단 현장 정비의 필요성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7.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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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서귀포시 건축과 주무관
고동진 서귀포시 건축과 주무관
고동진 주무관 서귀포시 건축과

2010년대의 부동산 광풍이 불어 도시의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면서 서귀포시 곳곳에 새로운 건축물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과정이 지나고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며 다양한 이유로 건축이 중단되어 장기적으로 방치된 현장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방치된 건축현장들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공사중단 현장 정비는 필요하다.

장기 방치된 건축 현장은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요소 중 하나다. 녹슨 철근이 드러난 채로 방치된 구조물, 낡은 가설울타리, 잡초가 무성해 해충이 발생하는 공터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저해한다. 이는 주변 거주환경 및 상업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관광객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따라서 이러한 현장을 정비하고, 미완성 건축물을 재시공하거나 재건축하는 것은 도시 미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건축이 중단된 현장은 구조적으로 불안요소가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비행청소년이나 노숙자 등 무단침입자들이 이러한 장소에 접근할 경우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주의 기후 상 여름의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자연 재해가 발생했을 때, 불안정한 구조물과 낡은 가설 울타리 등은 안전 사고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장을 정비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장기 방치된 건축 현장은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우선, 주변 상권의 분위기를 침체시키고 새로운 상권의 형성을 저해하며, 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역경제의 성장을 막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이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위의 특별조치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3차 정비계획을 2024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위의 정비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2024년 추경 예산 1천만원을 편성하여, 장기 방치 현장 가설울타리 도색 및 안전 시설물 정비를 추진하여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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