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평초등하교 학부모, 학생용 마스크 제작 100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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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초등하교 학부모, 학생용 마스크 제작 100개 기증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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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초등학교 학부모가 퇴근후와 휴일을 이용, 학생용 마스크 100개를 제작해 학교에 기증했다.
도평초등학교 학부모가 퇴근후와 휴일을 이용, 학생용 마스크 100개를 제작해 학교에 기증했다.

도평초등학교(교장 송연옥)의 한 학부모가 지난 3월 26일(목) 도평교에 마스크 100장을 기증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이 학부모는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 시간에 틈나는 대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 면마스크를 제작해 학교에 기증한 것이다.

이 학부모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일회용 필터를 사이에 끼워 넣어 활용할 수 있게 제작해 경제적이고 위생 청결에도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모양이 세련되어서 착용하였을 때 건강과 멋을 살릴 수 있게 제작됐다.

이 학부모는“특별한 봉사를 해 본 적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평범한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사소한 자신의 재능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마스크를 저학년인 1학년에 먼저 배부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 재능, 비용을 들여 소중한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해 주신 학부모님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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