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10)오모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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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10)오모숭이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8.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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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오모숭이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명사) 오목가슴. 명치

[예문]

토토 : “‘추추’가? 나 ‘토토’여. 나 아멩ᄒᆞ여도 죽어짐직ᄒᆞ다. 이디 서월에 완 신디이. 누게 만나고정도 안ᄒᆞ고 아모딜 가도 오모숭이만 자꼬 아프곡 ᄌᆞᆷ을 못 자켜게”

추추 : “느 무사 요지금 경ᄒᆞ염디게. 오모숭이 하영 아프건 빙완에라도 강 보라게. ᄎᆞᆷ,나 언치냑 어멍이 아프덴 ᄒᆞ연 빙완엘 ᄀᆞᇀ이 가신디, ‘자자’ 닮은 여ᄌᆞ가 환자복 입언 뎅겸서라”

토토 : “으? ‘자자’가? 어느 빙완?”

[낱말]

[아멩ᄒᆞ여도][아며도][아미영해도] = 아무리해도

[죽어짐직ᄒᆞ다] = 죽을 것 같다

[서월] = 서울 *

[완 신디이] [와신디] = 와 있는데

[누게] = 누구

[만나고정도] = 만나고 싶지도

[아모딜] = 아무데를

[자꼬] = 자꾸

[ᄌᆞᆷ] = 잠

[못 자켜게] = 못 자겠다

[느] = 너

[무사] = 왜

[요지금] = 요즘

[경ᄒᆞ염디] = 그러고 있니

[하영] = 많이

[빙완][벵완][빙원] = 병원

[강 보라] = 가 봐라

[ᄎᆞᆷ] = 참

[언치냑] = 어제 저녁

[아프덴 ᄒᆞ연] = 아프다고 하여

[ᄀᆞᇀ이 가신디] = 같이 갔는데

[여ᄌᆞ] = 여자

[입언] = 입고서

[뎅겸서라] = 다니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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