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졸 3·고졸 9명 등 12명 응시자 전원 합격
제주한길학교(교장 정윤, 제주소년원)는 지난 8월 8일 실시한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12명이 응시, 12명 전원이 합격(중졸 3명, 고졸 9명)했다고 밝혔다.
제주한길학교는 지난 4월 실시한 제1회 시험에서 10명 응시, 9명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둔데 이어, 제2회 시험에서는 전원 합격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거두었다.
이번 검정고시 결과는 소년원 선생님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제주지부 퇴직 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더불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을 하며 학업에 정진하여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이다.
학교 측은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생들에 대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별도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을 지도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정윤 교장은 “앞으로도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에게 학력 취득과 진학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 장래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길학교는 의무교육인 중학교 단계에서 학업 중단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인 기초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특별반 운영 등으로 이들의 학력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경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