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한경면 일대서 1차산업 진흥 위한 국가식품산업단지 추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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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 한경면 일대서 1차산업 진흥 위한 국가식품산업단지 추진 공약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4.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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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후보는 애월,한림,한경면 일대 촘촘한 유세 일정 소화했다. 이에 앞서 장후보측은 5일 아침 한라수목원 앞 거리인사에서 큰절 인사에 시민들이 다가와 "힘내세요, 파이팅"하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미래통합당, 제주시갑)는 3일 애월읍, 4일 한림읍에 이어 5일 한경면 일대에서 찾아가는 촘촘한 현장유세를 펼쳤다. 장 후보는 ”1차산업 진흥을 위한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언급하며 “이번만큼은 미래통합당과 장성철에게 기회를 한번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른 새벽부터 장 후보의 일정은 시작됐다. 오전 6시 30분, 한라수목원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큰절 거리인사를 10일째 이어갔다. 큰절 거리인사를 지켜본 한 주민은 장 후보 곁으로 다가와 “힘내십시오, 매일 아침 8시마다 고생이 많다, 파이팅이다”라며 장 후보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두모리사무소에서 시작해 한경면 일대를 돌며 촘촘한 현장유세를 진행했다.

장 후보는 현장유세에서 “애월·한림지역에 이어 한경면에 와 보니 제주도의 마을공동체 정신과 품앗이하는 기운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농업에 우리가 소중히 키워가야 할 미래가 건강하게 살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지역과 현장을 잘 알아야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송재호 후보와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장 후보는 한경면 주민들과의 유세현장에서 “제주도민의 뜻은 정치인이 중앙정부나 제주도와 함께 멋진 개발계획을 펼치라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리를 먼저 들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더 많이 대화하고, 정책을 확정해가는 과정에서 전문가나 중앙정부의 의견을 수렴하며 지역주민의 뜻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정치를 해달라는 것이다”라며 “첫째도 주민의 목소리, 둘째도 주민의 목소리, 셋째도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면서 경청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당선되면 나몰라라 하는 정치인, 무엇 하나 의논하려고 찾아보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정치인은 제주에 필요없다”고 발언하면서 “고개를 돌리면 늘 제주도민께서 원하는 곳에 찾아오고 또 찾아내는 정치를 반드시 약속드린다, 지역과의 소통을 우선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후보는 3일 간의 현장유세 기간동안 제주 1차산업 살리기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했다. 주민들과의 대화 중에 장 후보는 “농업이 있어 장성철이도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농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1차산업 진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업정책에 대해서는 농산물 가격 보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장 후보는 “농산물 가격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데 물류비 보전받아서 무엇할 것인가”면서 “근본적으로 농업은 생산된 농산물이 어떤 경우에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큰절인사를 올리며 “후보별로 난무하는 여러 가지 정책공약, 5년 전 10년 전 나온 공약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번만큼은 꼭 바꿔야 한다, 제주도의 마을공동체 정신을 지키고, 제주 1차산업 진흥을 통해 무너져가는 제주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후보는 ‘애월, 한림, 한경 지역을 하나로 묶는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거대한 글로벌 식품시장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청정제주 브랜드를 접목해 제주 1차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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