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경‧군 ‘삼각 공조’로 코로나 유입 차단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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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경‧군 ‘삼각 공조’로 코로나 유입 차단에 최선"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4.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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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각급 기관단체 협조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효율적 운영

문진표 작성·검체 채취·격리장소 이탈자 검거 등 코로나 확산 철통방어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관·경·군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협조로 지난 3월 30일 공항 주차장에 개방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보안구역인 공항 내에 안내데스크를 마련, 입도객들이 문진표 등을 작성하고 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의 진료 및 검체 채취는 제주·서귀포의료원에서 파견된 의료인력(의사3, 간호사8, 행정요원8 등 총19명)이 맡고 있다.

국립제주검역소는 자차 이동이 어렵거나, 자택 내 자가격리가 곤란한 검사 완료자에게 임시 대기시설(20실)을 제공하고 있고,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검체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항경찰대는 선별진료소 현장 순찰 및 특별입도절차 관련 질서유지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제주도는 공항경찰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3월 31일 도내 격리를 거부한 4명(필리핀 체류 이력 3명·캐나다 체류 이력 1명)에 대해 출도 조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28일에는 격리장소를 이탈한 도내 8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을 공항에서 붙잡아 격리시설로 강제 이송하기도 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발열감시와 함께 입도객 인솔 및 임시 격리시설 질서유지 등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위한 임시 격리시설에 24시간 상주(1일 3교대)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선별진료소에서 확보된 검체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1일 2회)하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방문 이력의 입도객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및 제주보건소로 이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 제9여단은 공항 입국장 내 안내데스크에서 문진표 작성 및 출발선 발열 감시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행정인력을 투입해 △시설 이송 차량 운행 △차량 및 격리시설 방역 △선별진료소 임시 격리시설 이송 안내 및 생활수칙 안내 등의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해외방문 이력 신고자 △국내 입도자 중 37.5℃ 이상 발열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4월 3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체 검사를 통해 유럽 유학생 A씨(제주 10번째 확진자)와 유럽 방문이력이 있는 B씨(제주 12번째 확진자)의 양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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