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깃대종 특별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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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깃대종 특별프로그램 운영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9.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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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만세동산 및 방애오름 일대서 현장 교육…24일까지 선착순 접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26일 어리목탐방로 만세동산과 방아오름 일대에서 한라산 깃대종 구상나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6일 한라산 깃대종(Flagship species) 구상나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리목탐방로 만세동산 및 방아(제주어 방애)오름 일대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깃대종은 한 지역의 생태·문화·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종을 일컫는다. 2019년 6월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가 한라산의 깃대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별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식물생태 전문가의 ‘기후변화 등으로 위협받는 구상나무’에 대한 강의와 함께 현장 답사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생명을 품은 한라산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4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한라산 고지대 산행이 가능한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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