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 시인의 제주어 한마디](112)**삐얌데기**삐얌다귀**삐야망데기**삐얌다구리**삐얌닥**삐암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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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 시인의 제주어 한마디](112)**삐얌데기**삐얌다귀**삐야망데기**삐얌다구리**삐얌닥**삐암데기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9.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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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명사)

[예문]

 

 

 

 

“게난 무사 날 죽여서?” “느가 나 ᄀᆞᇀ은 사름ᄒᆞ곤 절혼을 안ᄒᆞ켄, 이제 그만 만나겐, ᄒᆞ멍 나 삐얌데길 ᄀᆞᆯ기는 ᄇᆞ름에 나도 몰르게 경뒈엇저게. 그 에염에 엉장이 신 중도 이ᄌᆞ불고. 나가 두려져난 생이여 용서ᄒᆞ여도라” “그건 오라방이 숙자 영자 순자, 그자 ‘자’쩨 붙은 여제덜 ᄆᆞᆫ 거시멍 뎅겨ᇝ젠 소문 들으난 나 부에가 안 나쿠과? 부엣절에 ᄀᆞᆯ아져신디 경ᄒᆞᆫ덴 날 그디서 어떵 거려밀려집네까?” “그 소문 ᄆᆞᆫ 그짓갈덜이여게. 누게가 날 미연 헛소문 낸 거여게. 나신딘 ‘자자’뿐인디, 아멩헷든 난 ‘자자’ 처분대로 ᄒᆞ키어. 느 살아시난 난 죽어도 좋다. 날 용서 못ᄒᆞᆯ 거라이...”

[낱말]

[게난] = 그러니까

[무사] = 왜

[죽여서?] = 죽였어?

[느가] = 네가

[ᄀᆞᇀ은] = 같은

[사름ᄒᆞ곤] = 사람하고는

[절혼] = 결혼

[안ᄒᆞ켄] = 안하겠다고

[만나겐] = 만나자고

[ᄒᆞ멍] = 하면서

[ᄀᆞᆯ기다] = 갈기다

[ᄇᆞ름에] = 바람에

[몰르게] = 모르게

[경] = 그렇게

[뒈엇저] = 되었네

[~게] = 첨사

[ 에염][이염][어염][엠][염] [예염] [이엄] = 곁

[엉장] = 낭떠러지

[신] = 있는

[중] = 줄

[이ᄌᆞ불고] = 잊어버리고

[두리다] = 미치다, 어리다의 뜻도 있음

[~생이여] = 모양이야

[*용서ᄒᆞ여도라] = 용서 해 주라

[여제덜] = 여자들

[ᄆᆞᆫ] = 모두

[거시다][거스다][거실다] = 건드리다

[뎅겨ᇝ젠] = 다닌다고

[들으난] = 들으니까

[부에가] = 화가

[나쿠과?] = 나겠어요?

[부엣절에][부엣짐에] = 홧김에

[경ᄒᆞᆫ덴] = 그렇다고

[어떵] = 어떻게

[거려밀려집네까?] = 밀어버릴 수 있습니까?

[그짓갈][그짓말][그짓까리][기짓갈][기짓말] = 거짓말

[미다][미여ᄒᆞ다] = 미워하다

[미연] = 미워해서

[~할거여] = ~할거다

[~게] =(첨사)

[나신딘] = 나에겐

[아멩헷든] = 어떻게 했든

[~ᄒᆞ키어] = ~하겠다

[살아시난] = 살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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