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 실습, 선진지견학 등 8주 과정으로 진행해 23명 수료생 배출
제주특별자치도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광고협회(회장 홍용우, 이하 제주옥외광고협회)가 운영하는 2024 제주특별자치도 간판디자인학교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시 성잔로에 소재한 동예룡새정국제호텔 2F 초강남 식당에서 수료식을 했다.
올해 간판디자인학교는 제주한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및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디자인학과와 산학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22일 개강하여 △옥외광고물 이론 △일러스트레이터 및 포토샵 실무 △실크인쇄 실무 △레이저 컷팅 실무 △3D 프로그램 실무 △AI 응용 디자인 실무 △옥외광고물 선진지(중국 상하이) 견학 등의 8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2024 제주도 간판디자인학교 과정 이수자는 23명이다.
올해는 특별히 중국 상하이 선진지견학 중 수료식이 개최됐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우수 수강생 표창, 강사들에게 감사장 전달과 함께 교육 만족도 조사, 만찬 간담회 등을 통해 그동안의 배움과 앞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제주옥외광고협회 홍용우 회장은 “올해는 높은 출석률로 전원이 교육을 수료하게 되어 간판디자인학교 교장으로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 교육 과정을 수료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간판디자인학교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과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우수 수강생으로 선정된 아리랑광고사 박한섭 씨는 “나이 70세가 넘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자 감사였다. 간판디자인학교는 제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었으며, 평생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에 또 다른 지식과 기술을 더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런 좋은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진행해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옥외광고협회에 감사드리며, 좋은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옥외광고인들에게 전하며 최선을 다해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선진지견학 일정 중 참관한 제24회 상하이국제광고전(Sign China 2024)은 20여 년 동안 발전해 오고 있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글로벌 옥외광고업계의 ‘오스카’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상하이 푸둥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 올해 광고전에는 전시 면적 6만㎡ 이상 되는 장소에 1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00개 이상 브랜드가 출품했다. 스프레이 장치 및 디지털 프린팅, 광고물 및 광고 판재, 레이저 조각 및 절단 용접, 로고 라이트 박스 및 프레젠테이션, LED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샤이니지, 광고 광원 및 LED 조명 등의 전시가 진행돼, 간판디자인학교 수강생들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