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유선 드론 활용 사고예방 안전모니터링 및 드론 포토존 서비스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 연북로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기술을 통해 행사 안전과 관광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는 안전 모니터링과 드론 포토존 서비스를 주요 드론 서비스로 제공한다.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4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활용해 행사장의 위험요소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영상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2024 제주 워터밤, 성산 조개바당축제 등에서도 자치경찰단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으며, 하반기에 열리는 도내 주요 행사와 축제에서도 지속적으로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 포토존 서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독특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지정된 촬영 방식을 선택하면, 드론이 촬영 대상의 모습과 주변 전경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제주도는 향후 도내 주요 관광지에 드론 전용 이·착륙과 충전이 가능한 스테이션을 설치해 이 서비스를 관광객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발굴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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