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조협회 제주지부 제주특수구조대(대장 문용칠)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시 MH컨벤션에서 2024년 여름 성수기 취약해역 민관합동 해양사고 예방활동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의장, 한권 도의원, 한국구조협회 최수근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 정무원과장, 제주해양경찰서 구조계 송상현계장, 민간해양구조대 대원, 도내 어촌계 관계자, 해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동안의 예방활동 성과 공유를 통해 민간구조대 활성화와 해상안전사고 예방활동의 구심점이 되고자 마련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찰청은 민간해양구조대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제주해양경찰서의 불용 고속단정을 한국해양구조협회 제주특수구조대에 무상 양여했다.
제주특수구조대는 구조선을 활용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5일 까지 제주해양경찰서와 협력하여 제주시 동부 연안 해역의 비지정 해수욕장과 주변을 위주로 해양 순찰을 했다.
한편, 제주특수구조대는 하도어촌체험마을 난파선 수중 파편 수거, 행원포구 수중 폐선 수거, 방치된 양식장 취수배관 회수 등 수정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한림항 실종자 수색작업, 7월 신창포구 실종자 수색작업, 9월 귀덕포구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가하여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제주특수구조대 문용칠 대장은 “ 저의 제주특수구조대는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언제 어디든지 상황전파가 되면 연안구조정과 산업잠수사를 동원하여 1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여 해난재해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필요 상황시 바로 요청하면 즉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