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사) 놀라서 몸서리가 나고 으스스함을 느끼다
[예문]
“으? 그거 말가 보말가. ‘자자’영 경ᄒᆞᆫ 일이 셔나시냐? 아이고 썸지랑ᄒᆞ다. 안뒈켜, 나가 ‘자자’신디 강 ᄉᆞ정ᄒᆞ멍 빌어사켜. ᄒᆞᆫ디 글라, 원 시상에...” ('ᄆᆞᆫᄀᆞᆯ읍서 찻집'. 기신이 읏인 ‘토토’. ‘토토어멍’ ᄌᆞᄁᆞᆺ디서 고개를 앞으로 자울인 ‘자자’) “아이고 ‘자자’야, 어떵ᄒᆞ코게. ‘토토’가 경ᄒᆞᆫ 아이가 아닌디 오꼿 두려불어난 생이여게. 저 오라리 사는 ‘개똥이’엥 ᄒᆞᆫ 벗이 신디이, 매날 ᄂᆞ려왕 술 사라 돈꾸어시라 ᄌᆞ들롸 가난, ‘토토’가 외면ᄒᆞ여 불엇주기. 게난 막 윽먹은 말 ᄒᆞ멍 헛소문 내왐서렌 ᄒᆞ여라게. 어떵ᄒᆞ느니 ‘자자’야, 나 펭승 늘 애끼커메 ᄒᆞᆫ디 잘 살아보게게” (‘토토어멍’이 쿰어주멍 ᄀᆞᆯ아가난 ‘자자’가 엥기멍 엉엉 운다) |
[낱말]
[말가 보말가] = (말이야 뭐야)라는 반응
[셔나시냐?] = 있었었나?
[안뒈켜] = 안되겠다
[ᄉᆞ정ᄒᆞ다] = 사정하다
[빌어사켜] = 빌어야겠다
[ᄒᆞᆫ디 글라] = 같이 가자
[기신] = 기운
[읏인] = 없는
[ᄌᆞᄁᆞᆺ디][ᄌᆞᄀᆞᆺ디][ᄌᆞᆨ기][저껏디][저꼇디][저끗디][적기][제꼇디] = 곁에
[자울이다][주우리다][주울이다][중글이다][중우리다][중울이다][지우리다][지울이다] = 기울이다 [어떵ᄒᆞ코] = 어찌할꼬
[~게] = 첨사
[경ᄒᆞᆫ] = 그러한
[오꼿] = 그만
[두려불어난] = 미쳐버렸던
[~생이여] = 모양이다
[~신디] = 있는데
[매날] = 매일
[ᄂᆞ려왕] = 내려와서
[~시라] = ~있거라
[ᄌᆞ들루다][저들루다] = 괴롭히다
[ᄌᆞ들롸 가난] = 괴롭혀 가니까
[윽먹다][응먹다] = 보복하겠다고 벼르는 소리를 하다
[내왐서렌] = 내고 있더라고
[~ᄒᆞ여라] =~ 하더라
[어떵ᄒᆞ느니] = 어떻게 하면 좋겠니
[애끼커메] = 아낄 테니
[ᄒᆞᆫ디] = 함께
[살아보게] = 살아보자
[쿰어주멍] = 품어주며
[ᄀᆞᆯ아가난] = 말을 해 가니까
[엥기다][앙기다] = 안기다